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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수상작 발표

글자크기 | | | 기사입력 : 2015.02.17


▲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국제공모전서
대상을 수상한 네일 브라운스워드의 ‘국보’이다. (사진제공 : 경기도)
 



한국도자재단은 17일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국제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8개국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국제 심사위원단은 최종 심사에서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상작을 비롯한 총 10점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먼저, 대상에는 영국 작가 네일 브라운스워드(Neil Brownsword)의 설치작품인 ‘국보(National Treasure)’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필름과 도자접시 6점, 작업대로 구성돼 있으며. 산업 공동화의 결과로 찾아 온 경제몰락을 묘사하는 이 작품은 도자 장인들의 작업 현장과 급속도로 사라지는 노동문화(무형문화재)의 부재를 보여준다.

이어 금상에 영국 작가 앤드류 버튼(Andrew Burton)의 ‘무너지는 것들(Things Fall Apart)’, 은상에 한국 작가 안지인의 ‘100개의 연적 모음’과 미국 작가 브래드 테일러(Brad Taylor)의 ‘압축되어 둥글게 말린 입방체 덩어리(Mass, Compressed, Rolled,Cubed)’, 특별상에 러시아 작가 안누쉬까 브로쉐(Annouchka Brochet)의 ‘마지막 꿈(The Last Dream), 미국 작가 코즈마스 발리스(Kosmas Ballis)의 ‘후쿠시마(Fukushima)’, 뉴질랜드 작가 러윈 앳킨슨(Raewyn Atkinson)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국제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에 대해 “‘도자의 영역 확장’이라는 이번 공모전의 방향성이 잘 드러나 있었다”며,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이번 국제공모전 입선작들을 통해 여러 장르가 뒤섞인 동시대 다양한 현대작업들을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의 전통적인 도자의 모습보다 그 표현영역이 넓게 확산돼, 도자가 순수미술(Fine Art) 영역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자, 그리고 순수미술과 디자인 사이에서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영향력은 미래 도자의 발전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전 대상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과 함께 오는 2017년에 열릴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개인전을 열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금상에는 2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오는 4월 24일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식에서 대상과 금상을 비롯한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총 10점의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는 74개국의 작가 1,470명이 2,629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색 : Ceramic Spectrum - 본색·이색·채색’을 주제로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경기도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개최된다.

변미선 기자 ms@sdnn.co.kr
<저작권자(c)서울디지털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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