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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미라클 김원석, 한화 이글스 입단으로 프로진출

글자크기 | | | 기사입력 : 2015.12.18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김원석 선수가 한화 이글스 입단에 성공했다.

연천 미라클은 17일 우투우타 외야수인 김원석(26)이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로써 창단 첫 해 3번째 프로선수 배출에 성공해 국내 유일 독립야구단으로서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김원석은 동의대 시절 팀의 에이스 투수로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를 우승시키며, 지난 2012년 드래프트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드래프트 당시 예상보다 하위 순위(한화 이글스 · 2차 7번)에 지명되었다. 이후 그는 부담감으로 인해 투수로 온전히 자리 잡지 못했고, 야수로 포지션 변경 등을 제안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경남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현역으로 입대하였다. 군 복무 시절 부족한 시간 속에서도 웨이트를 하며 그라운드에 다시 설 수 있는  날을 기다린 김원석은 전역 후 연천 미라클에 곧바로 합류해 외야수로 전향하며 날개를 폈다.

올 시즌 김원석은 연천 미라클의 주전 좌익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7월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경기 2홈런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한 개는 서산 야구장 백스크린 상단을 맞추는 대형 홈런이었다. 뒤이어 열린 한화와의 2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 나갔다. 평소 ‘프로팀과의 경기를 기다린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던 김원석의 의지와 자세에서 나온 결과였다. 이후 김원석은 지난 8월부터 한화 이글스의 부름을 받고 팀에 합류하여 테스트를 받기 시작해 연일 좋은 모습 보이며 코치진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강혁의 프로 입단 소식에 연이어 김원석의 계약 소식이 전해져 야구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창단 첫 해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천 미라클은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 이에 연천 군수를 비롯한 팀 관계자들도 향후 팀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김원석의 프로 입단 소식에 연천 미라클 김인식 감독은 “원석이는 마음자세가 매우 좋았다. 처음 연천 미라클에 온 날을 잊지 못한다. 눈에서 나오는 간절함과 절실한 마음이 나에게 닿았다. 훈련은 누구보다 진지했지만 평소 생활은 가장 밝았다. 또한 손목 힘이 강하고 스윙 스피드가 좋으며 투수 출신이라 어깨도 강하다”며 “연천 미라클에서 가졌던 자세를 프로에서도 유지한다면 내년쯤엔 중계방송을 통해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조심히 예상해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원석은 “목표를 이룬 것이 아니라 한 발 다가간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 제 목표는 멀다. 프로에서도 배울 부분이 정말 많기 때문에 진지한 자세로 더 매달리겠다. 그리고 한 번 더 기회를 준 한화 이글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마지막으로 연천 미라클에 있는 식구들, 꿈이 있고 목표 의식이 있으면 어디서 무얼 하든 정체된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하길 바란다. 모두가 절실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항상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세환 기자 ksh@sdnn.co.kr
<저작권자(c)서울디지털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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