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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이달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해수부, 10월 이달의 수산물?해양생물?등대?무인도서 선정

글자크기 | | | 기사입력 : 2020.09.29
① 이달의 수산물 : 갈치, 꽃게


해양수산부는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 맛이 차오르는 갈치와 꽃게를 10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했다.


은빛 자태를 뽐내는 갈치는 몸이 홀쭉하고 길며 꼬리 쪽이 마치 칼과 같이 생겼다 하여 ‘칼치’나 ‘대도어(大刀魚)’라고 불린다. 갈치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어 정어리나 오징어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육식성 어류다. 또한 성질이 급해 잡히자마자 죽고, 배가 고프면 자기 꼬리나 같은 종의 꼬리를 뜯어먹는 난폭한 습성도 있다.


갈치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 도움을 주고,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한 고도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하여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 다른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꽃게는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호랑이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힘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꽃게는 가시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온 등딱지 부분이 마치 바다로 돌출된 육지인 ‘곶’을 닮았다 하여 본래 ‘곶게’라고 불리기도 했다.
 

꽃게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아르기닌과 라이신이 풍부하여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타우린도 다량 함유되어 원기 회복, 간 기능 개선, 콜레스테롤 저하 등에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칼슘도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과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산물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을 11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10월 26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코리아 수산페스타’에서는 이달의 수산물인 갈치, 꽃게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 www.fsale.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을 통해 제철맞은 갈치와 꽃게를 저렴하게 구입하여 즐겨보시길 바라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확산과 태풍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산업 종사자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갈치와 꽃게



② 이달의 해양생물 : 청다리도요사촌


10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청다리도요사촌’은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는 바닷새로, 현재 전 세계의 개체수가 약 1,300마리밖에 안되어 보호가 시급한 종이다. 이 새는 전체적으로 흰색이지만 머리, 등, 날개 부분은 회색을 띤다.

 
청다리도요사촌은 같은 과에 속하는 청다리도요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푸른빛의 다리를 가진 청다리도요와는 달리 노란빛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청다리도요보다 부리가 굵고 날개 아래쪽이 흰색을 띠며, 날아오를 때 꼬리 밖으로 다리가 길게 돌출되는 청다리도요와 달리 꼬리 밖으로 다리가 거의 돌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청다리도요사촌은 아시아 대륙에 주로 분포하며, 매년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철새이다. 오호츠크해 연안의 러시아 동부와 사할린섬 등에서 번식한 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홍콩, 대만을 거쳐 방글라데시,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말레이반도로 이동한다.
 

번식과 월동을 위한 긴 여정의 중간기착지로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청다리도요사촌은 서천 유부도, 전북 고창, 전남 순천만 등 서,남해안의 갯벌, 습지, 하구나 하천의 풀밭 등지에서 먼 거리를 이동할 힘을 비축하기 위해 작은 물고기나 새우 따위를 잡아먹는다.


특히, 청다리도요사촌이 주로 방문하는 유부도(서천), 순천만(보성-순천), 고창 갯벌은 우수한 해양생태계 가치와 많은 바닷새들의 중간기착지 역할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후보에 ‘한국의갯벌’이라는 이름으로 등재 심사를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청다리도요사촌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생물인 청다리도요사촌을 허가 없이 훼손하거나 포획?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청다리도요사촌은 우리 갯벌이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종이지만,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앞으로 청다리도요사촌을 보전하기 위해 서식지 보전 노력과 인식 증진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다리도요사촌을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 www.meis.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이달의 등대 : 물치항 등대


10월 이달의 등대로는 강원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물치항 등대’가 선정되었다. 송이버섯 모양을 닮아 ‘송이버섯 등대’로 더욱 유명한 물치항 등대는 각각 방사제(흰색등대)와 방파제(빨간색등대)에 있으며, 매일 밤 5초에 한 번씩 불빛을 반짝이며 만선의 꿈을 안고 물치항을 드나드는 어선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등대가 위치한 물치항은 일출 명소로 유명한 지방어항이다. 물치항을 둘러싸고 있는 두 등대는 낮에도 독특한 경치를 보여주지만, 두 등대 사이로 해가 뜰 때 즈음에는 더욱 아름다운 장관으로 동해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준다.
 

물치항은 맑고 깨끗한 동해안에서 갓 잡은 오징어, 대게, 개불, 숭어, 가자미 등 싱싱한 수산물을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항구로도 유명한데,  특히 10월에 제철을 맞는 ‘도루묵’은 특유의 매력적인 맛으로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설악산과 오대산 사이의 깊은 산자락에서 솔향을 가득 머금고 자란 양양 송이버섯도 맛볼 수 있는데, 양양 송이버섯은 일반 송이버섯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 최고의 별미로 인정받고 있다.


양양은 천년고찰인 낙산사,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단풍을 만날 수 있는 설악산국립공원, 조선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휴양하면서 머물렀다는 하조대, 이국적인 풍경의 서피비치 등 보고 즐길 거리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인근의 강릉이나 속초보다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어 가족단위 여행객이 조용히 여가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올해에도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을 통해 등대 방문자와 여행후기 작성자 중 일부를 선정하여, 이달의 등대가 새겨진 소정의 기념품과 세계문화유산 등대를 탐방할 수 있는 자유여행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 www.lighthouse-museum.or.kr )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역사적·조형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소개하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매월 ‘이달의 등대’를 선정하여 소개해 왔으며, 지난 9월에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남당항방파제 등대’를 선정한 바 있다.


④ 이달의 무인도서 : 누에섬


10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누에섬은 면적 23,207㎡의 작은 섬으로,  육지와 가까운 곳이 누에머리, 먼 쪽이 꼬리처럼 보이는 모습이 마치 누에와 같아 ‘누에섬’이나 ‘잠도(蠶島)’라고 불린다.


누에섬은 하루 4시간씩 두 차례에 걸쳐 드러나는 약 1km의 갯길을 따라 탄도항에서부터 걸어 들어갈 수 있다. 대부황금로를 따라 걸어가면 3개의 풍력발전기를 지나 누에섬에 다다를 수 있다. 높이 약 50m의 풍력발전기들은 지난 2009년 12월에 준공되었는데, 대부도 전체 가구의 약 절반인 1,700가구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누에섬에는 3층 규모의 등대전망대가 있는데, 지난 2004년 3월에 밤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로표지시설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등대전망대 1층에는 누에섬 주변 바다와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등대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무인 등대시설이 설치된 등탑이 세워져 있으며, 대부도와 선감도 등 누에섬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다 전망대로 조성되어 있어 낙조가 드리워질 때면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경관을 선사한다.
 

누에섬을 포함한 우리나라 무인도서 정보는 무인도서종합정보제공시스템( http://uii.mof.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호열 기자 khy@sd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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