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 건설업체인 신한은 지난 16일 예멘 전력에너지부와 총 60MW 규모 풍력 발전기 건설사업 시공과 직접 20년간 운영하는 형태의 PDA(Project Development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예멘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정식계약인 PDA를 체결하게 된 이 공사는 예멘 서부에 위치한 알모카지역의 180헥타르 부지에 2MW/hr 풍력발전기 30기를 설치해 총 60MW 규모 풍력발전기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IPP 방식으로 신한은 공사 완료 후 예멘정부로부터 소유권을 인정받아 20년간 운영하게 되며,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예멘정부가 USD 14cents/kWh에 구매하는 계약조건이다. 신한은 “PDA체결 후 빠른 시일 내에 PPA계약을 할 예정이며, 아울러 이번 예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은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돼, 탄소거래배출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